23rd Jan_5th class[sketch video]

Media Project in Dharamsala 2010. 2. 1. 10:24


5차시 수업은
처음으로 햇빛 좋은 토요일 낮에 진행되었습니다.
매일 해가 지고난 저녁 6시부터 밤 9시까지 수업을 하느라 참여자들도, 교사들도 힘들었는데
5차시는 따뜻한 햇빛을 받으면서 수업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촬영 실습을 하는 날이라 다들 더욱 흥분하고 즐거웠던 날이었습니다^^
:

돌아와, 미디액트!!

About Us, With Us 2010. 1. 31. 15:40
지난 1월 25일,
저희 다람살라 미디어 프로젝트 팀은 한국에서 아주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바로 지난 8년동안 영상미디어교육과 독립영화 활성화를 위해 애써온 미디액트의 현재 운영진들이
영상미디어센터 위탁 운영 재공모에서 선정되지 못했단 것입니다.


http://www.mediact.org/web/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 그림은 미디액트에서 청소녀 미디어교육을 받은 한 친구가 미디액트에 보낸 그림입니다.


저희 다람살라 미디어 프로젝트 팀 모두는 미디액트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소현은 미디액트에서 기획한 '미디어로 여는 세상' 프로그램의 제작팀으로 미디액트와 인연을 맺고 미디액트에서 하는 여러 교육의 교사로 활동을 해왔지요.
다경 역시 '미디어로 여는 세상' 프로그램 제작팀으로 미디액트와 인연을 맺으며 미디어교육에 입문을 했어요.
미디액트에서 주최한 미디어교육 교사 양성과정과 미디액트에서 하는 여러 교육들, 세미나, 포럼 등에 참여하며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을 공유하며 미디어교육 교사로 활동해왔답니다.
혜신은 미디액트의 '독립 다큐멘터리 제작과정'을 수강했어요.
학교에서 영화를 전공하기는 했지만 미디액트에서 독립 다큐멘터리 제작과정을 들으며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고
다큐멘터리와 독립 미디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해요.
태연 역시 미디액트를 사랑방처럼 드나들며 미디액트의 여러 강좌를 듣고, 장비를 빌려 영화를 찍으며
영화 감독으로서의 꿈을 키워온 친구랍니다.

                    다양한 영역의 미디어교육, 창작 지원, 정책 연구, 독립영화 활성화에 힘써온 미디액트는
                                       저희 팀원들 모두에게 너무나 소중한 곳이었지요.

저희 다람살라 미디어 프로젝트 역시 미디액트가 없었다면 이루어지지 못했을 거에요.
미디액트 미디어교육 실장님의 끊임없는 관심과 자문, 장비 지원,
8년 동안 축적된 미디어교육에 대한 미디액트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들은
아직 미디어교육에 미숙한 우리 팀원들이 이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데 있어 엄청난 힘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2월에 이 프로젝트가 끝나고 한국에 돌아가면,
광화문에 있는 우리 모두의 사랑방이었던 미디액트에서 더 이상 아는 얼굴들을 볼 수 없게 되었어요.



저희 팀원들 모두는
영상미디어센터의 공모 절차와 심사 기준을 납득할 수 없으며,
8년간 놀라우리만치 활발한 활동을 하며 전문성을 쌓아온 미디액트의 현재 운영진 대신 선정된,
2010년 1월 6일에 설립되었다는 새로운 운영 주체인 (사)시민영상문화기구의 선정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우리의 미디액트가 다시 돌아오길!!
먼 곳에서나마 마음 깊이 바라고,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돌아와! 미디액트!!!






미디액트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

1. 미디액트 게시판 -> 돌아와 미디액트 코너에 가서 항의하는 한 줄 성명서 남기기
:

간만에 찾아온 휴일!!

Dharamsala Diary 2010. 1. 31. 01:24
저희 다람살라 미디어 프로젝트 팀은
다람살라에 온 이후 최고로 바쁜 한 주를 보냈습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매일 정규 수업과 보충 수업을 하고
매일 밤 평가회의와 파이널 프로젝트를 위한 새로운 수업에 대한 회의로 쉴 틈이 없었어요.

오늘도 편집 보충 수업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오늘은 비교적 한가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답니다.
12시까지 늘어지게 늦잠도 잤구요!! ^-^

늦은 아점을 먹은 후,
태연과 다경은 밀린 빨래와 청소를 했답니다.
(소현은 개인적인 일로 오늘 종일 바쁜 하루를 보냈고, 혜신은 좋아하는 식당에서 따스한 햇살을 쬐며 책을 읽었답니다. 햇빛 받으며 책읽는 혜신의 우아한 모습을 사진으로 못 남긴게 못내 아쉽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희 다람살라 미디어 프로젝트 팀이 묵고 있는 방이에요. 2인실 두개를 나란히 사용하고 있답니다.
매일 아침과 저녁으로 환상적인 일출과 일몰을 보고 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와 눈을 대비하여 한국에서 장화까지 챙겨온 태연!!
덕분에 물청소는 태연 담당이랍니다!!



 

1주일만에 청소와 빨래를 하고 나니, 정말 날아갈듯 상쾌하더군요!
그러나 이제 나이도 생각해야하는 다경은 두 시간 동안 계속된 청소와 빨래 때문에 삭신이 쑤신다고 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열심히 밀린 빨래를 하고 있는 다경.
물론 빨래를 맡길 수 있는 곳이 있긴 하지만,
가난한 다경은 열심히 손빨래를 합니다!


Tips!! 혹시라도 해외에서 미디어교육을 하게 되면, 용돈에 빨래비도 꼭 책정하세요!!
         손빨래, 생각보다 힘들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닥청소를 하고 깨끗해진 방!!
신발을 신고 왔다갔다하다보니 흙먼지가 안쌓일 수가 없어요!


이렇게 저희 다람살라 미디어 프로젝트 팀의 한가한 토요일 오후가 끝났습니다.
내일부터는 또 다시 빡빡한 일정이 시작되요.
편집 수업에 빠진 사람들을 위한 보충수업과, 파이널 프로젝트 수업 회의,
그리고 다음 주에는 거의 매일 수업이 있답니다.

이제 남은 일정이 2주도 되지 않는데요,
다들 끝까지 많이 응원해주세요!!!

'Dharamsala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만에 휴식  (5) 2010.02.08
소현과 다경 티베트 병원에 가다.  (1) 2010.02.05
Tibetan Library(티베트 도서관) 방문!  (1) 2010.01.28
회의 풍경!  (6) 2010.01.19
오늘 저녁식사는 한국음식!  (3) 2010.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