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다람살라를 떠나다.
Dharamsala Diary 2010. 3. 2. 23:282월 14일, 다람살라 미디어 프로젝트 팀은 교육과정을 마치고 교육참여자들과 평가회의를 모두 마친 뒤...
정든 다람살라를 떠나기로 했습니다.
버스 시간 5시 30분, 현재 시간 5시, 짐을 챙기고 있는 다람살라 미디어 프로젝트 팀 숙소에 남걀씨가 찾아와 카닥을 걸어주었습니다. 다경이가 왠 하얀 마후라(?)를 잔뜩 목에 걸고 있지요? 이것은 티베트 전통 풍습으로 만나고 헤어질 때 축복해주는 의미라고 합니다.
으쌰으쌰~ 잔득 짐을 짊어지고 버스정류장에 왔어요! 그런데 버스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5시 30분에 오라고 했지만 버스는 6시 30분이 되어야 떠난다고 하네요. 우리가 엑스트라 클래스를 열어 수업을 했던 TCV 학생들이 짐을 옮기는 것을 도와주러 왔어요.
그럼 우리에겐 1시간이라는 엄청난 여유의 시간이!
작별 1시간 전,
우리에게 있었던 일들입니다.
쿤캽이 소현에게 카닥을 걸어줍니다. 우리는 1인당 10개도 넘는 카닥을 받았어요. 축복을 너무 많이 받아서 당분간 축복걱정은 안해도 될것 같네요. 쿤캽! 고마워~~~
다경이 소현을 와락 껴안습니다.
"언니, 그동안 수고 하셨어요."
"황, 그동안 나때문에 고생 많았지."
"네, 그니까 앞으로도 잘하세요."
"....으응^^"
다음을 기약하며 기념사진을!
힘든 일정이긴 했지만 정말 즐거웠던 40여일간의 다람살라 미디어 프로젝트!
저희 네 명 얼굴 보시면 얼마나 즐거웠는지 짐작할 수 있을거에요!!
버스정류장에 작별인사를 나와준 구루, 쿤캽, 페마, 남카, 웨세, 텐진,
그리고 이 사진에는 없지만 따시, 아띠, 칼상까지- 모두 고마워요!
혜신의 그룹이었던 페마는 혜신을 보내기 너무 아쉬운가 봅니다.
우리는 그날 해가 다 지고 7시가 넘은 시각에 다람살라를 떠났습니다.
덜컹거리는 버스 안에서 다람살라에서 지난 한달 반 가량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흘러갔습니다.
이곳에 처음 도착하고 나서 설사병으로 고생했던 것, 처음 교육 참여자들을 만나고 나서의 설렘, 부족한 영어로 인한 안타까움, 하지만 그보다 앞선 참여자들의 활활 타오르는 열정, 눈물겨웠던 시사회.
그 이후에 우리가 안고가야 할 과제들 역시 우리와 함께 달리고 있었습니다.
교육 결과물의 배급 문제, 다음 교육 과정 준비, 한국에서의 자료 정리 등.
아쉬움과 뿌듯함의 교차가 반복되면서 우리는 그렇게 다람살라를 떠나고 있었습니다.
정든 다람살라를 떠나기로 했습니다.
버스 시간 5시 30분, 현재 시간 5시, 짐을 챙기고 있는 다람살라 미디어 프로젝트 팀 숙소에 남걀씨가 찾아와 카닥을 걸어주었습니다. 다경이가 왠 하얀 마후라(?)를 잔뜩 목에 걸고 있지요? 이것은 티베트 전통 풍습으로 만나고 헤어질 때 축복해주는 의미라고 합니다.
으쌰으쌰~ 잔득 짐을 짊어지고 버스정류장에 왔어요! 그런데 버스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5시 30분에 오라고 했지만 버스는 6시 30분이 되어야 떠난다고 하네요. 우리가 엑스트라 클래스를 열어 수업을 했던 TCV 학생들이 짐을 옮기는 것을 도와주러 왔어요.
그럼 우리에겐 1시간이라는 엄청난 여유의 시간이!
작별 1시간 전,
우리에게 있었던 일들입니다.
쿤캽이 소현에게 카닥을 걸어줍니다. 우리는 1인당 10개도 넘는 카닥을 받았어요. 축복을 너무 많이 받아서 당분간 축복걱정은 안해도 될것 같네요. 쿤캽! 고마워~~~
다경이 소현을 와락 껴안습니다.
"언니, 그동안 수고 하셨어요."
"황, 그동안 나때문에 고생 많았지."
"네, 그니까 앞으로도 잘하세요."
"....으응^^"
다음을 기약하며 기념사진을!
힘든 일정이긴 했지만 정말 즐거웠던 40여일간의 다람살라 미디어 프로젝트!
저희 네 명 얼굴 보시면 얼마나 즐거웠는지 짐작할 수 있을거에요!!
버스정류장에 작별인사를 나와준 구루, 쿤캽, 페마, 남카, 웨세, 텐진,
그리고 이 사진에는 없지만 따시, 아띠, 칼상까지- 모두 고마워요!
혜신의 그룹이었던 페마는 혜신을 보내기 너무 아쉬운가 봅니다.
우리는 그날 해가 다 지고 7시가 넘은 시각에 다람살라를 떠났습니다.
덜컹거리는 버스 안에서 다람살라에서 지난 한달 반 가량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흘러갔습니다.
이곳에 처음 도착하고 나서 설사병으로 고생했던 것, 처음 교육 참여자들을 만나고 나서의 설렘, 부족한 영어로 인한 안타까움, 하지만 그보다 앞선 참여자들의 활활 타오르는 열정, 눈물겨웠던 시사회.
그 이후에 우리가 안고가야 할 과제들 역시 우리와 함께 달리고 있었습니다.
교육 결과물의 배급 문제, 다음 교육 과정 준비, 한국에서의 자료 정리 등.
아쉬움과 뿌듯함의 교차가 반복되면서 우리는 그렇게 다람살라를 떠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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