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 미디액트!!

About Us, With Us 2010. 1. 31. 15:40
지난 1월 25일,
저희 다람살라 미디어 프로젝트 팀은 한국에서 아주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바로 지난 8년동안 영상미디어교육과 독립영화 활성화를 위해 애써온 미디액트의 현재 운영진들이
영상미디어센터 위탁 운영 재공모에서 선정되지 못했단 것입니다.


http://www.mediact.org/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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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은 미디액트에서 청소녀 미디어교육을 받은 한 친구가 미디액트에 보낸 그림입니다.


저희 다람살라 미디어 프로젝트 팀 모두는 미디액트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소현은 미디액트에서 기획한 '미디어로 여는 세상' 프로그램의 제작팀으로 미디액트와 인연을 맺고 미디액트에서 하는 여러 교육의 교사로 활동을 해왔지요.
다경 역시 '미디어로 여는 세상' 프로그램 제작팀으로 미디액트와 인연을 맺으며 미디어교육에 입문을 했어요.
미디액트에서 주최한 미디어교육 교사 양성과정과 미디액트에서 하는 여러 교육들, 세미나, 포럼 등에 참여하며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을 공유하며 미디어교육 교사로 활동해왔답니다.
혜신은 미디액트의 '독립 다큐멘터리 제작과정'을 수강했어요.
학교에서 영화를 전공하기는 했지만 미디액트에서 독립 다큐멘터리 제작과정을 들으며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고
다큐멘터리와 독립 미디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해요.
태연 역시 미디액트를 사랑방처럼 드나들며 미디액트의 여러 강좌를 듣고, 장비를 빌려 영화를 찍으며
영화 감독으로서의 꿈을 키워온 친구랍니다.

                    다양한 영역의 미디어교육, 창작 지원, 정책 연구, 독립영화 활성화에 힘써온 미디액트는
                                       저희 팀원들 모두에게 너무나 소중한 곳이었지요.

저희 다람살라 미디어 프로젝트 역시 미디액트가 없었다면 이루어지지 못했을 거에요.
미디액트 미디어교육 실장님의 끊임없는 관심과 자문, 장비 지원,
8년 동안 축적된 미디어교육에 대한 미디액트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들은
아직 미디어교육에 미숙한 우리 팀원들이 이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데 있어 엄청난 힘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2월에 이 프로젝트가 끝나고 한국에 돌아가면,
광화문에 있는 우리 모두의 사랑방이었던 미디액트에서 더 이상 아는 얼굴들을 볼 수 없게 되었어요.



저희 팀원들 모두는
영상미디어센터의 공모 절차와 심사 기준을 납득할 수 없으며,
8년간 놀라우리만치 활발한 활동을 하며 전문성을 쌓아온 미디액트의 현재 운영진 대신 선정된,
2010년 1월 6일에 설립되었다는 새로운 운영 주체인 (사)시민영상문화기구의 선정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우리의 미디액트가 다시 돌아오길!!
먼 곳에서나마 마음 깊이 바라고,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돌아와! 미디액트!!!






미디액트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

1. 미디액트 게시판 -> 돌아와 미디액트 코너에 가서 항의하는 한 줄 성명서 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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