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관련 궁금증?!

About Us, With Us 2010. 1. 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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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미디어 교육을 하려면 돈이 많이 들텐데 어떻게 충당하는 것일까요?
알고보면 다람살라 미디어 프로젝트 팀은 재벌가의 자재들일까요?
또는 든든한 후원자가 턱하니 신용카드를 내어준건가요?
아니면 로또????

이런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드리겠습니다.

1.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열리기전 티베트 사태가 터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올림픽 보이콧 운동이 펼쳐졌습니다. 역시, 한국에서도 티베트의 친구들이라는 모임이 결성되어 보이콧 운동을 펼쳤지요.
 그 당시 티베트의 친구들 모임에는 영화과 대학원생이 3명이나 있었고, 한국에서의 티베트 운동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찍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는 티베트의 친구들이 있다>라는 다큐멘터리가 완성되었고, 우리는 KBS 열린채널에 액세스 해서 방송기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돈을 티베트에 있는 활동가들에게 미디어 교육을 하는데 사용하기로 동의 했습니다.

2. 2009년 1월, 다경, 소현, 병식은 미니 워크샵을 다람살라에서 열었습니다. 일주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었고 그 워크샵을 촬영해 RTV에 액세스 했습니다. 이 기간의 돈은 자비로 했고 진행비를 KBS 액세스 기금에서 받은 돈 중 50만원을 사용했지요. 우리는 RTV에서 액세스해 또 얼마간의 기금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3. 하지만 이 돈으로는 뭔가 아직 부족했습니다. 4명의 비행기값, 교재 제작비용, 40여일간의 숙식비용, 강의실 임대비용, 편집수업을 위한 피씨방 렌트 비 등 만만치 않은 비용이 필요했지요.
 그러던 중 우리는 다음세대재단에서 미디어 교육을 후원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원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세대제단에서 예산의 약 30%의 기금을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돈만 있다고 여기에 올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우리의 열정을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신 분들이 계시지요.

우리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지고 기획자문부터 기자재 지원까지 도와주신 미디액트의 오정훈 실장님,

<한국에는 티베트의 친구들이 있다> 연출,촬영,편집에 사비를 들여가며 함께 제작해주신 박남희님, 김정훈님,
                                                  그리고 테이프를 모으고 자료를 제공해 주신 랑쩬의 진용주님

교육용 카메라 대용량 밧데리를 잘못 챙겨오는 실수를 만회해 우편으로 배송해주신 한지희님,

한지희님께 받은 대용량 밧데리를 다람살라까지 손수 배달해주시는 최하늬님

다람살라 미디어 프로젝트의 영문기획서를 검수해주신 Juan Cha님

Amzon에서 늦게 배송된(한달 도 더걸려 도착!) 참고서적과 추위에 떨고 있는 팀을 위해 전기장판을 배송해주신 안동훈님, 송재임님

우리의 미디어 프로젝트 계획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을 검토해주신,
다음세대제단의 방대욱 실장님, 홍원경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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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요~

Dharamsala Diary 2010. 1. 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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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본디 따뜻한 나라이기에 난방관련 산업이 거의 전무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다람살라가 위치한 곳은 히말라야 산맥 중턱.
불을 끄고 숨을 쉬어도 하얀 입김이 보이는 곳이지요.
난방기구 없이 생활하기가 쉽지는 않은 곳.
저 연두색 방석만한 전기장판이 다람살라 미디어 프로젝트 팀이 가지고 온 유일한 난방기구(?)
추위를 많이 타는 소현이 온풍기도 챙겨왔지만, 콘센트를 꽂으면 전기가 나가버리는 엄청난 아이라...
감히 꽂을 수가 없네요~~
오늘은 태연이가 전기장판을 쓰는 날이군요. ^^
혜신과 태연은 좋은 침낭을 가지고 왔는데 가난한 다경은 이불밖에 없어요. 가난한 다경을 위한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 후원을 원하시는 분은 리플 남겨주시면 계좌번호 또는 주소를 알려드릴게요~

 Tips!
 해외 미디어 교육 오실 때는 현지 기온을 미리 체크하도록 하세요~
 온풍기 보다는 전기장판이 더 실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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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nd Jan_Oreintation

Media Project in Dharamsala 2010. 1. 14. 17:21



지난 화요일,
참가자 확정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했습니다.

무려 20명이 참여한 오리엔테이션에서
저희는 저희 다람살라 미디어 프로젝트 'The story of Dharamsala"의 기획 배경과 목표에 대해 설명하고
커리큘럼의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했지요. 일정 조율도 하구요!

서툰 영어지만 참여자들 모두 진지하게 저희 이야기를 들어주었어요.^^;;;

한 달간의 긴 과정인데다가 중간 중간 과제들이 있어 힘들 수 있다고 몇 번을 강조했는데
오신 분들 대부분이 참여를 원하셨답니다.^-^
물론 일정이 안맞아 못듣는 분들도 생겼지만요-


게다가 저희가 애초 생각했던 NGO 활동가분들뿐 아니라
TCV(Tibetan Children's Village : 티벳아이들을 위한 기숙학교) 학생들도 8명이나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했답니다.

정원을 훨씬 넘어서는데다가 참여자 그룹의 성격이 달라서
저희는 긴긴 회의끝에  TCV학생들을 위한 짧은 워크숍을 번외로 열기로 했어요!!!

이제 곧 첫 수업이 시작되는데
모든 것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갖고 저희  프로젝트 지켜봐주시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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