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 두번째 수업 <다람살라, 공간찾기>

Media Project in Dharamsala 2010. 1. 1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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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시 수업의 키워드는 <다람살라, 공간찾기>입니다.

오늘의 주강사는 혜신입니다. 혜신이는 미디어 교육이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밤낮없이 수업 준비에 열중하더니 정말 훌륭하게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럼, 혜신이 준비한 수업을 소개해 볼게요.

 세계의 여러 사람들은 다람살라를 관광지, 불교, 달라이라마, 리틀 티벳 등으로 떠올리며 다람살라를 찾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다람살라는 어떤 곳일까요?

 바로 이것이 오늘의 수업입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특별한 공간, 여행책자에 절대 나오지 않은 나만의 다람살라에 대해 이야기하고 과제로 그곳을 사진으로 찍어오는 것입니다. 외부에서 생각하는 다람살라고 아닌 '나' 자신이 생각하는 다람살라의 공간은 절대 관광지가 아닙니다.

사진을 찍어오기에 앞서 우리는 다양한 사진작가들이 촬영한 사진을 보며 느낌을 나누고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촬영을 했는지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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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촬영시 의도된 프레이밍에 관한 설명을 하고 있는 혜신


 
처음 교육 참여자들은 단지 티베트 혹은 달라이라마와 관련된, 또는 아름다운 장소를 다람살라의 특별한 장소라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점차 티베트에 있는 가족과 통화를 할 수 있는 인터넷 까페, 자신이 졸업한  티베트 어린이 마을에 있는 작은 절,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식당,  어린시절  뛰놀던 운동장 등, 자신만의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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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터를 통해 사진을 보며, 분석을 해 보는 시간  


다음 수업시간에는 이런 자신의 소중한 공간들을 촬영한 사진을 함께 보고, 이것을 우리들만의 지도로 꾸며볼 생각입니다. 교육 참여자들이 생각하는 자신의 소중한 공간, 다람살라는 어떤 곳일지 기대를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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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때 다큐멘터리 작업을 해봐 우리 프로젝트에 열정적인 누둡과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쿤캽의 모습입니다^^

* 수업 현장을 비디오로 모두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아 비디오 업로드가 계속 에러가 나네요. 아아~~~ 너무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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