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살라 미디어 프로젝트'에 해당되는 글 32건

  1. 2010.02.01 25th Jan_6th class[editing class]
  2. 2010.02.01 23rd Jan_5th class[sketch video]
  3. 2010.01.29 황선생의 알차고 의미있는 구술사 수업
  4. 2010.01.29 야자 시간은 다람살라에도 있다?
  5. 2010.01.28 Tibetan Library(티베트 도서관) 방문! 1
  6. 2010.01.28 21st Jan _4th class [shooting class]
  7. 2010.01.27 다음세대재단과 함께 하는 다람살라 미디어 프로젝트 1
  8. 2010.01.27 19th Jan_3rd class [making 10cut film]
  9. 2010.01.27 15th Jan_2nd class [Spaces in Between]
  10. 2010.01.27 황선생의 4시간 편집특강!

25th Jan_6th class[editing class]

Media Project in Dharamsala 2010. 2. 1. 10:24


10컷 소개 영상 만들기의 마지막 단계.
6차시는 참여자들이 처음으로 프리미어라고 하는 편집 프로그램을 배우고,
조별로 기획하고 촬영한 10컷 영상을 완성하는 수업이었습니다.

참여자들이나 교사들이나 아주 정신없이 바빴던 차시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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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rd Jan_5th class[sketch video]

Media Project in Dharamsala 2010. 2. 1. 10:24


5차시 수업은
처음으로 햇빛 좋은 토요일 낮에 진행되었습니다.
매일 해가 지고난 저녁 6시부터 밤 9시까지 수업을 하느라 참여자들도, 교사들도 힘들었는데
5차시는 따뜻한 햇빛을 받으면서 수업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촬영 실습을 하는 날이라 다들 더욱 흥분하고 즐거웠던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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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생의 알차고 의미있는 구술사 수업

Media Project in Dharamsala 2010. 1. 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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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생은 구술사 수업을 준비하며 고민이 많았습니다.
미디어 교육 3년차이긴 하지만 한번도 구술사 수업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황선생은 2009년 용산참사가 났을 당시 참사 피해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구술사 작업을 했습니다.
그때, 쓰여진 역사는 기득권 층의 역사이고 우리는 좀더 피기득권층의 목소리와 역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용산 피해자 가족들을 인터뷰하며 황선생은 재개발때문에 서울 곳곳을 옮겨다니면서 살아온 자신이 알지 못한 새로운 역사의 변화를 알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황선생은 다람살라 미디어 교육에서 구술사 교육을 기획했지요.
다람살라에 살고 있는 일반 티베트 인들의 구술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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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생은 다람살라에 살고 있는 인물을 구술사하기로 하고 떠오르는 사람을 포스트잇 용지에 적고 그것을 Story of Dharashala map에 붙여 보기로 했습니다.
따시는 바리스타로 활동하고 있는 친구를, 켈상은 TCV를 졸업하고 방황하고 가끔 마약을 한다는 친구를 인터뷰해보고 싶다고 하네요.
돌카라와 삼텐 조는 대가족을 이루고 살고 있는 우리 팀 멤버인 오슈에게 대가족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구요, 빼마와 누둡, 다둔 조는 다람살라에서 CD를 팔고 있는 여인의 이야기를 담아보고 싶다고 합니다.
 
가만, 지도 한 켠에 누군가 달라이라마도 써놓았네요. ^^

 황선생은 실제 구술사를 하기에 앞서 다양한 인터뷰 스킬에 대해서도 수업했습니다.
 인터뷰이의 시선, 화면 사이즈, 그리고 인터뷰를 하는 스킬입니다.
 처음부터 어려운 질문을 하면 인터뷰이가 당황하기 쉽상이겠지요?
 이런거 하나하나 설명하다 보니 오늘도 수업이 30분이 훨씬 넘어 끝났네요.

이제 3일동안 우리 참여자들은 조별로 선택한 인터뷰이를 만나 섭외를 하고, 인터뷰를 할거에요.
인터뷰라는 것이 사실 쉬운 작업이 아닌데 다들 어떤 이야기들을 담아가지고 올지 많이 기대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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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 시간은 다람살라에도 있다?

Media Project in Dharamsala 2010. 1. 29. 19:02
 주입식 교육의 상징 야간 자율학습!
 4시간동안의 황선생 편집특강에서는 모두 편집을 마치지 못하여 황선생은 보충수업겸 야간 자율학습 시간을 지난 1월 27일 마련하였습니다.
 헉헉,
 근데 있잖아요. 이분들은 모두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일하시는 분들이거든요.
 정말 자율적으로, 황선생의 지휘하에 니몬 컴퓨터 센터에 집합하였습니다. 오슈와 돌카가 있는 그룹은 티베트 여성 연합 출장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구요. 대신 따로 자율학습 시간을 갖기로 했답니다.
 이날은 그룹별 마치지 못한 편집을 마치고, 나레이션을 녹음하고, 최종 출력까지 그룹별로, 또 자율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날은 황선생과 함께 안선생(혜신)이 도와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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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스포트(출력)를 하는 순간입니다!
 여러분, 익스포트의 경험을 가지고 계신가요? 가장 떨리고, 기대되고, 조마조마하고, 뭔가 이제 다 되었다 싶은
편집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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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컬한 어투로 유명한 누둡이 손을 가리며 웃고 있네요. 익스포트를 끝내고 자신의 작품을 최종점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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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생은 웃음이 많고 사람좋기로 유명하지만 가르칠때는 카리스마녀로 변신!
   따시 그룹의 작품을 꼼꼼히 체크하고, 고쳐야 할부분을 봐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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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녀 삼총사 그룹인 페마, 니마, 디키네 조의 작품을 안선생(혜신)이 봐주고 있어요.
 이 피씨방의 특성상 각이 안나와 머리 뒤꽁무니만 찍었답니다.

 이날 작업하러 나온 세 그룹 모두 편집을 최종적으로 마쳤습니다.
 다음 수업 시간에 이 모든 작품을 함께 보고 리뷰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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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betan Library(티베트 도서관) 방문!

Dharamsala Diary 2010. 1. 28. 19:45
다경은 7차시에 구술사 작업을 수업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저번에 잠시 구술사에 대해 설명을 드렸는데, 간단하게 말해 쓰여진 역사가 아닌 말로 전하는 역사(Oral history)입니다.
 단순한 인터뷰 수업을 생각하다가, 다람살라의 구술사 작업을 한다면 좀 더 의미있을 거라 생각한 다경은 구술사 수업을 기힉했답니다.

 다경은 멤버 4명중 젤 부지런한 아이입니다. 어디서 들었는지 티베트 망명정부 근처에 티베트 도서관이 있는데 거기에 Oral history department(구술사 부서)가 있단 이야기를 듣고 새벽같이 일어나 태연과 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수업 자료로 쓸만한 좋은 샘플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이지요!

 누군가는 걸어서 20분이면 가고, 누군가는 30분이라고 해서 맥레오드간지에서 망명정부까지 걸어갔는데,,,
서울에서 걷는 20~30분을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산을 넘고 강을 건너는 가파른 길에 걸어간지 10분이 되어 후회하고 말았답니다. 초동안인 다경은 사실 엄청 나이가 많답니다. ㅋㅋㅋ 다경, 이제 나이를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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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베트 도서관 전경
 시끌벅적한 맥레오드간지와는 반대로 한적한 망명정부 건물 옆에 티베트 도서관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티베트의 저명한 학자와 불교 관련 서적들이 방대하게 보관되어 있다고 하네요.
 마침 티베트 도서관 근처에 사는 우리의 교육 참여자 쿤캽이 우리를 도와 안내해 주었습니다.
 쿤캽은 도서관 직원에게 다람살라 미디어 프로젝트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다경과 태연을 소개시켜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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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술사 부서
 구술사 부서에 남아있는 자료는 티베트의 유명한 사람에 관한 주변 사람의 증언에 관한 자료라고 합니다.
 다경은 혹시 평범한 사람의 구술사 자료가 있는지 물어보았고, 워낙 방대한 양이라, 직원은 찾아보고 다음날 연락주겠다고 했답니다.
 다경이 또, 가파른 산길을 가서 자료를 찾아와야 하냐구요?
 만약 자료가 있다면 매너남 쿤캽이 손수 도서관에서 가져다 주겠다고 했답니다. 럭키!

 단순한 인터뷰 기술교육이 아닌, 현지인에게 항상 적합한 자료를 찾기 위해 애쓰는 다경이 자랑스럽습니다.
 다경이 이렇게 적합한 자료를 찾기 위해 매번 애를 쓰니 나머지 멤버는 부족한 기술교육에만 신경쓸까 합니다.
 다경아 앞으로도 계속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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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베트 도서관 방문 기념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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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st Jan _4th class [shooting class]

Media Project in Dharamsala 2010. 1. 28. 11:08


4차시 수업은 지난 시간에 기획한 10컷 소개 영상의 스토리보드를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샷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각자 스토리보드를 그려본 후, 조별로 스토리보드를 완성했는데
영상 작업이 처음인 참여자들에게 머리 속의 생각을 영상화하는 것은 그렇게 쉽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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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재단과 함께 하는 다람살라 미디어 프로젝트

About Us, With Us 2010. 1. 27. 20:33
 
이전 블로그에서 다람살라 미디어 프로젝트는 다음세대재단의 공식 후원을 받고 있다고 간단하게 설명드렸습니다.
 후원을 받는다면, 단순히 돈(!!!)을 받는다고만 생각하실 것 같아 우리의 파트너쉽(!)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음세대재단에서 하는 사업과 다람살라 미디어 프로젝트의 연계방향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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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리 아카이브 http://www.soriarchive.net/
 다람살라 미디어 프로젝트에는 <구술사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단순히 쓰여진 역사가 아닌 구술되어진 개인적인 역사에 촛점을 맞춘것이지요. 구술사 프로젝트를 통해 티베트인 참여자들이 관심있는,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인터뷰할 예정입니다. 우리는 이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다음세대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리 아카이브에 등록할 예정입니다. 단순하게 교육 결과물이 아니라 티베트의 역사가 구술로 기록되어질 것이기에, 더욱도 소중하겠지요?

2. 오픈 노하우 http://www.daumfoundation.org/new/contents/programs/546 
 우리나라의 미디어 교육은 세계 여느 나라와 비교할 때, 아주 진보적인 수준입니다! 자랑스럽네요. 하하. 옆 나라 일본에서도 미디어 교육 환경을 엿보고 미디어 센터 건립을 할때 우리나라의 미디액트(서울에 위치한 미디어 센터의 이름)
를 찾는 수준이니!
  아직 나아가야 할 길이 멀기는 하지만 각계각층에서 미디어 교육이 진행되고 있고, 미디어 교사도 많이 양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미디어 교육 자료들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미디어 교육에 있어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입니다. 미디어가 소외되어 있는 지역을 찾아, 사전조사를 하고, 참여자들을 모으는 것이 쉽지많은 않은 일이지요.
 다람살라 미디어 프로젝트 팀이 다람살라에서 미디어 교육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세번째 이지요.(아, 왠지 전문가가 된것 같네요!) 이렇게 쌓인 노하우를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자 다음세대재단에서 운영하는 오픈 노하우에 올릴 것입니다. 현재는 교육중이기에, 교육이 끝나고 기획서와 다람살라 미디어 프로젝트 팀이 만든 교재, 수업안, 각 차시별 교육 평가서, 참여자들의 수업평가서, 교육 결과물들을 합체(!!!)해서 우리만의 알짜배기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좀 더 많은 곳에서 미디어 교육이 시행되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미디어와 함께하기를 바라는, 해외미디어 교육을 기획하고자 하는 분들께 조그만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해외 미디어 교육을 다녀오신 분들의 노하우도 듣고 싶습니다.
 다음에서 공익적 가치를 공유하고, 또다른 가치 생산자가 되어 새로운 노하우를 첨부할 수 있도록 만든 만든 오픈 노하우는 딱 다람살라 미디어 프로젝트 팀의 마음을 스캔한것처럼 우리의 파트너쉽에 척척 들어맞았습니다. 
 여기에 우리의 노하우를 적으려면 앞으로 2달여 기간이 걸릴것 같네요. 길지만, 기대해 주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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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세대재단이란? http://www.daumfoundation.org/
 다음세대재단은 ㈜다음커뮤니케이션 주주 및 임직원들이 스톡옵션 및 보너스, 현금 등을 자발적으로 기부로 2001년 9월 설립된 비영리법인입니다. 다음세대재단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의 현명한 사용을 통해 가치 있는 개인들이 창의적이고 다양한 모습으로 함께 살아갈 다음세대 창조"란 사명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스보이스라는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사전제작지원제도, 미디어 컨퍼런스, 유스보이스센터등을 통해 미디어제작을 원할히 할수 있도록 돕고 있고, 그밖에도 아이티캐너스, 올리볼리라는 다양한 미디어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은 모두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다음세대재단의 꿈이기도 하지요.


4. 기타 등등의 파트너 쉬이이입~~
 우리는 다람살라 미디어 프로젝트를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자 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수업 중에도 스케치 촬영을 하고 있는데요, 인도 현지 인터넷 사정이 열악하다보니, 동영상 업로드는 계속 에러가 나고 있어요. 이런 불편을 다음세대재단의 홍원경님께서 아시고 매번 동영상 업로드를 한국에서 대신해 주시고 계십니다.
 또한 방대욱실장님의 든든한 응원도, 해외미디어교육에 대한 열정도, 우리에게 엄청난 힘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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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th Jan_3rd class [making 10cut film]

Media Project in Dharamsala 2010. 1. 27. 19:26

 
다람살라에서 특별한 공간 사진찍기에 이어 10컷 영상 만들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3차시 수업은 바로 10컷 소개영상 만들기의 기획을 하는 수업이었지요.

주제는 Tibetan cultrue in Dharamsala!

티벳 전통 미술인 Tanka painting,
사람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티벳 사원,
티벳 전통 음식 중 하나인 MOMO를 만드는 법,
기원을 하면 이루어진다는 특별한 깃발 Lungta

이렇게 네 가지 주제가 나왔는데요,
어떤 작품이 나올 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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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th Jan_2nd class [Spaces in Between]

Media Project in Dharamsala 2010. 1. 27. 19:24


Session 2 : Spaces in between

Date : 15 JAN 2010

Main instructor : Hye Shin

Participants : Tashi, Dolkar, Nyima, Phurbu, Dickey, Pema, Ngudup, Guru, Kunkyab, Oshoe, Legdup, Lodoe (12)

This session was in three parts -
1) Outsiders' views on Dharamshala
2) Telling stories of places in Dharamshala that are special to "me"
3) Ways of looking at a photo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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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생의 4시간 편집특강!

Media Project in Dharamsala 2010. 1. 27. 00:19
 다경은 이 편집 수업을 두고 고민이 많았습니다.
 사실 편집수업은 툴만 제대로 배워도 일주일이 넘는 시간이 걸리기 마련인데, 3시간 동안 편집 툴 뿐만 아니라 그룹별 프로젝트인 10컷을 완료해야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3시간 수업을 4시간으로 늘리기는 했지만. 편집은 툴만 안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선택의 문제인것을 알려줘야 하고, 다양한 숏컷과, 편집 문법등, 알려줘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다경은 편집이 선택의 문제인것은 자신이 직접 교육 자료를 만들어 샘플로 보여주기로 하고, 툴 익히기를 집중적으로 다룬 후 2시간 동안 그룹별 작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멤버가 4명이고 그룹도 4그룹이라 그룹 별 과제를 진행할 때는 강사들이 붙어서 그룹지도를 하기로 했답니다. 대충 설명만 들어도 엄청 빡셀것 같지요?
4시간만 하면, 황선생만큼 한다! 과연 우리 교육참여자들은 이 사기성 캐치프라이즈를 따라올 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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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터를 설치해 열강중인 황선생, 이곳은 Nyimon computer center라고 하는 PC방입니다.
             편집 수업은 개별 실습이 무척 중요하기에 PC방을 통째로 교실로 꾸며보았습니다.
            사실 이번 편집수업은 다람살라 미디어프로젝트 멤버가 쉴새없이 그룹에 들어가 지도를 해서 사진을 한장도 찍지 못했답니다. 그런데 여기 PC방 아저씨가 다람살라 최고 사양 컴퓨터를 지닌 이 곳에서 편집수업을 하는 것에 자랑스러워 하며  사진을 몇장 찍는 걸 보고 얻어와 블로깅 하고 있어요. 그래서 수업에 뭔가 집중된 사진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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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강중인 황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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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할 영상을 리뷰중인 롭상의 뒷모습(?)


정말 숨쉴틈도 없이 빡센 최고의 수업이었습니다.
툴을 배우고 실습할 시간이 충분히 주어지지 않은 것이 많은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우리는 작품을 완성해야 했기에!!!

하지만 작품을 완성한 그룹은 한 그룹도 없었습니다. 

황선생의 교육이 부족한 것일까요?
 
아니면 참여자들 이해도가 부족한 것일까요?

우리에게는 단지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황선생은 갑자기 영어에 방언이 터진 듯 유창한 영어로 수업을 했고, 
참여자들도 집중도 200%를 보이며 4시간 수업동안 올인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공식 수업외에 편집을 위한 보충수업을 따로 기획하기로 했습니다. 
다람살라 미디어 프로젝트 멤버들은 이 모든 보충수업을 모두 다경에게 떠밀고 싶었지만 
책임감 강한 혜신이 자신의 그룹은 자신이 책임지고 마치게 하고 싶다고 해서, 
모두 함께...보충수업을 열려고 합니다. 
  
제가 처음 편집수업을 배웠을 때가 기억납니다. 편집 툴을 실행시키면 뜨는 수많은 창들이 뭔가 전문적이어보이는데, 한편으로는 그게 무슨 기능인지 정확하게 인식하는 데는 기계치인 제가 3개월은 걸렸던 것 같네요. 
 그런데 그걸 3시간 만에 교육한다고 하는 것은 정말 '무리'였겠지요.
하지만 우리의 교육 기간은 한달이고, 우리는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운명이기에, 우리 멤버들은 이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벌써 12차시 중 6차시 수업을 마쳤습니다.
12차시 수업이 끝나고 상영회를 하는 날, 아쉽지 않도록, 놓진 것이 없도록, 뿌듯한 마음만 가득하도록,  더욱 더,,,,
황선생이  빡세게 교육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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