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Project in Dharamsala'에 해당되는 글 23건

  1. 2010.01.27 19th Jan_3rd class [making 10cut film]
  2. 2010.01.27 15th Jan_2nd class [Spaces in Between]
  3. 2010.01.27 황선생의 4시간 편집특강!
  4. 2010.01.25 4차시와 5차시 10컷 영상 만들기 수업 2
  5. 2010.01.24 TCV 학생들과 함께하는 2,3차시 특별수업
  6. 2010.01.21 1월 19일 세번째 수업 'SPACES IN BETWEEN 2' 1
  7. 2010.01.19 Extra Class for TCV students
  8. 2010.01.19 14th Jan_1st Class[Tashi Delek!]
  9. 2010.01.18 3차시 수업을 위한 사진 수집!
  10. 2010.01.16 1월 15일 두번째 수업 <다람살라, 공간찾기>

19th Jan_3rd class [making 10cut film]

Media Project in Dharamsala 2010. 1. 27. 19:26

 
다람살라에서 특별한 공간 사진찍기에 이어 10컷 영상 만들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3차시 수업은 바로 10컷 소개영상 만들기의 기획을 하는 수업이었지요.

주제는 Tibetan cultrue in Dharamsala!

티벳 전통 미술인 Tanka painting,
사람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티벳 사원,
티벳 전통 음식 중 하나인 MOMO를 만드는 법,
기원을 하면 이루어진다는 특별한 깃발 Lungta

이렇게 네 가지 주제가 나왔는데요,
어떤 작품이 나올 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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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th Jan_2nd class [Spaces in Between]

Media Project in Dharamsala 2010. 1. 27. 19:24


Session 2 : Spaces in between

Date : 15 JAN 2010

Main instructor : Hye Shin

Participants : Tashi, Dolkar, Nyima, Phurbu, Dickey, Pema, Ngudup, Guru, Kunkyab, Oshoe, Legdup, Lodoe (12)

This session was in three parts -
1) Outsiders' views on Dharamshala
2) Telling stories of places in Dharamshala that are special to "me"
3) Ways of looking at a photo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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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생의 4시간 편집특강!

Media Project in Dharamsala 2010. 1. 27. 00:19
 다경은 이 편집 수업을 두고 고민이 많았습니다.
 사실 편집수업은 툴만 제대로 배워도 일주일이 넘는 시간이 걸리기 마련인데, 3시간 동안 편집 툴 뿐만 아니라 그룹별 프로젝트인 10컷을 완료해야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3시간 수업을 4시간으로 늘리기는 했지만. 편집은 툴만 안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선택의 문제인것을 알려줘야 하고, 다양한 숏컷과, 편집 문법등, 알려줘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다경은 편집이 선택의 문제인것은 자신이 직접 교육 자료를 만들어 샘플로 보여주기로 하고, 툴 익히기를 집중적으로 다룬 후 2시간 동안 그룹별 작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멤버가 4명이고 그룹도 4그룹이라 그룹 별 과제를 진행할 때는 강사들이 붙어서 그룹지도를 하기로 했답니다. 대충 설명만 들어도 엄청 빡셀것 같지요?
4시간만 하면, 황선생만큼 한다! 과연 우리 교육참여자들은 이 사기성 캐치프라이즈를 따라올 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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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터를 설치해 열강중인 황선생, 이곳은 Nyimon computer center라고 하는 PC방입니다.
             편집 수업은 개별 실습이 무척 중요하기에 PC방을 통째로 교실로 꾸며보았습니다.
            사실 이번 편집수업은 다람살라 미디어프로젝트 멤버가 쉴새없이 그룹에 들어가 지도를 해서 사진을 한장도 찍지 못했답니다. 그런데 여기 PC방 아저씨가 다람살라 최고 사양 컴퓨터를 지닌 이 곳에서 편집수업을 하는 것에 자랑스러워 하며  사진을 몇장 찍는 걸 보고 얻어와 블로깅 하고 있어요. 그래서 수업에 뭔가 집중된 사진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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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강중인 황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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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할 영상을 리뷰중인 롭상의 뒷모습(?)


정말 숨쉴틈도 없이 빡센 최고의 수업이었습니다.
툴을 배우고 실습할 시간이 충분히 주어지지 않은 것이 많은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우리는 작품을 완성해야 했기에!!!

하지만 작품을 완성한 그룹은 한 그룹도 없었습니다. 

황선생의 교육이 부족한 것일까요?
 
아니면 참여자들 이해도가 부족한 것일까요?

우리에게는 단지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황선생은 갑자기 영어에 방언이 터진 듯 유창한 영어로 수업을 했고, 
참여자들도 집중도 200%를 보이며 4시간 수업동안 올인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공식 수업외에 편집을 위한 보충수업을 따로 기획하기로 했습니다. 
다람살라 미디어 프로젝트 멤버들은 이 모든 보충수업을 모두 다경에게 떠밀고 싶었지만 
책임감 강한 혜신이 자신의 그룹은 자신이 책임지고 마치게 하고 싶다고 해서, 
모두 함께...보충수업을 열려고 합니다. 
  
제가 처음 편집수업을 배웠을 때가 기억납니다. 편집 툴을 실행시키면 뜨는 수많은 창들이 뭔가 전문적이어보이는데, 한편으로는 그게 무슨 기능인지 정확하게 인식하는 데는 기계치인 제가 3개월은 걸렸던 것 같네요. 
 그런데 그걸 3시간 만에 교육한다고 하는 것은 정말 '무리'였겠지요.
하지만 우리의 교육 기간은 한달이고, 우리는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운명이기에, 우리 멤버들은 이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벌써 12차시 중 6차시 수업을 마쳤습니다.
12차시 수업이 끝나고 상영회를 하는 날, 아쉽지 않도록, 놓진 것이 없도록, 뿌듯한 마음만 가득하도록,  더욱 더,,,,
황선생이  빡세게 교육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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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시와 5차시 10컷 영상 만들기 수업

Media Project in Dharamsala 2010. 1. 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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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차시는 10컷 영상을 기획하고 촬영하고 편집하는 초밀도 수업입니다. 이 세 번의 수업으로 우리는 참여자들이 영상 제작의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하나의 완성된 작품을 갖게 하려고 합니다.
 4,5 차시 수업의 주강사는 소현입니다.
 1월 21일에 다람살라에 와서 첫 강의를 시작했답니다.
 10컷에 대한 주제는 다람살라와 관련된 티베트 문화입니다. 탕카 페인팅, 티베트 사원, 모모 만드는 방법(티베트식 만두), 티베트 어린이 학교에 관한 주제로 각 그룹별로 만들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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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카 페인팅을 주제로 잡은 오쇼네 그룹의 프레젠테이션
 간단하게 샷 사이즈 수업을 하고 바로 스토리보드 제작에 들어갔는데,,,아시다시피 초밀도 수업이라 모두들 처음 그려보는 스토리보드와 기본적인 마인드 맵 없이 시작하는 스토리보드에 많이 어려워 하였습니다.
 첫 강의에 소현은 몹시 좌절하고 말았답니다. -.-  소현, 괜찮아. 토닥토닥

 5차시는 촬영수업입니다. 미디어 교육의 '꽃(?^^)' 참여자가 가장 관심있어 하고 최고의 집중력을 선보인다는 촬영수업! 4차시 수업을 하고 나서 이제 조금씩 영어로 수업하는 것에 익숙해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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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배운 샷 사이즈를 복습해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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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프 포장을 열고 가장 먼저 할것은 바로 네이밍이지요! -,- 이래야 나중에 고생을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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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가가 되고 싶은 롭상, 영화감독이 꿈인 누둡, 저널리스트인 쿤캽이 열심히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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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줌 렌즈를 함부로 사용하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 열강중인 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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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카의 촬영에 대한 열정! 햇살을 받은 오슈도 무척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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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실습을 나온 페마, 니마, 디키 그룹! 미녀 삼총사 촬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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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본 다함께 리뷰하기!
첫 촬영이잖아요. 그러니까,,,많이 웃긴거에요. 그래서 또 배우고 그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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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스토리보드 프레젠테이션!
 촬영실습이 끝나고 약 한시간 정도  extra class가 열렸습니다.
 지난번에 마치지 못한 스토리보드를 완성한 것을 다른 교육 참여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입니다.
 티베트 사원을 소개하고 싶은 페마가 정성들여 그린 10컷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5차시 수업을 마쳤답니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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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새로운 수업 참가자, 따시 왕두입니다. 따시는 2005년 다경과 소현이 처음 티베트 어린이 마을(Tibetan Children't Village)에서 워크샵을 열었을 때 참여했던 고등학생이었지요. 이제는 담배도 필줄 아는 성인이 되었답니다. 우연히 길을 가다 만난 따시가 우리를 알아보고 말을 건냈고, 우리가 워크샵을 다시 열었다는 사실을 알고 바로~~ 참석하기로 동의했습니다. 따시가 워크샵을 두번째 들어서일까요? 예전에도 두각을 나타냈던 창작 본능이 금새 살아납니다. 앞으로의 수업에서도 무척 기대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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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V 학생들과 함께하는 2,3차시 특별수업

Media Project in Dharamsala 2010. 1. 24. 23:14

1월 21일 두번째 수업

아이들이 찍어온 사진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한 공간

취미

 
아이들의 사진속에 녹아있는 마음을 보면서
사이즈와 각도와 같은 '선택'의 문제를 잘 풀어나갈때
그 마음들이 더 잘 드러낼수 있다는 것을 알아갔습니다.
 
물론 아직 아이들의 사진들은
그런 '선택'의 문제에 있어서는 부족함이 많았지만
사진속에 담으려는 이야기 자체는 너무 특별하더라구요.

반짝반짝

이모의 옷을 빨때마다 티벳에 있는 엄마가 생각난다며
빨랫줄에 옷을 널고 있는 사진을 찍어온 Namk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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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지는 하늘을 너무 아름답게 찍어와 우리가 감탄하자
자신은 노을을 볼때마다 행복하지 않다던
왜냐고 묻자, 해가 지면 집에 들어가야 하고 더 이상 놀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해
우리네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했던 요리사가 꿈인 Tenz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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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진에 자신을 등장시켜 배경설명은 뒷전이였던 :^)
나중에 고국으로 돌아가서 농구팀을 만들고 선수로 활약하고 싶다던 Woe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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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반짝거리지요?
아이들의 이 마음을 잘 표현하기 위해
편집을 하며 사용하게 될 나레이션 혹은 자막을 구성해보고
그에 따라 추가 혹은 수정해야 할 사진을 함께 정한 후
두번째 수업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1월 22일 세번째 수업

TCV 학생들과 하는 마지막 수업인 세번째 수업입니다.

세번째 수업의 가장 큰 틀은 어디서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편집 프로그램인 MOVIE MAKER  배워보는 것인데요!

 이번 수업에도 어김없이 NAMGYAL 씨의 도움아래
다경과 혜신의 1:1 멘투멘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교육팀이 MOVIE MAKER의 간단한 툴에 대해 설명한 후에
학생들 스스로 표현하고 싶은 이야기 순서에 맞게 사진들을 배열하고
나레이션, 자막, 배경음악까지 정성들여 편집하였습니다.

그렇게 완성이 된 TCV 학생들의
'WHO AM I'

사실 학생들이 생각보다 편집툴을 익히는데 익숙치 않아서
예상보다 수업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아침에 시작한 교육이 저녁이 되어서야 끝났으니까요.;;

하지만,
다른 수업준비로 바쁘신 와중에도 특별수업을 위해
 1:1 교육을 도와주신 다경과 혜신님의 마음과
TCV 학생들의 열정덕에 이번 수업도 무사히 마무리 되었습니다.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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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9일 세번째 수업 'SPACES IN BETWEEN 2'

Media Project in Dharamsala 2010. 1. 21. 20:43

1. THE STORY MAP OF DHARAMSH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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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업에 '나만의 특별한 공간, 다람살라' 를 사진으로 찍어오는 과제가 나갔었지요?

장소를 설명하는 사진 한 컷과 장소를 찍은 사진 한 컷 이렇게 두 컷의 사진을 찍어오는 것이 과제였는데

그 두장의 사진을 제출하면서 참가자들이 얼마나 긴장하고 설레여 했는지 모른답니다.

NYIMA 라는 분은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아서 주말내내 슬펐다'고 울상을 지어보이는데,

막상 확인해보니 너무도 아름다운 사진인지라,

그 마음을 전하자 그때서야 '다시 행복해졌다'며 수줍게 웃어주셨어요.    

참가자들이 우리의 바람 이상으로 미디어 교육에 많은 열정을 가지고 계신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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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업에서는 그 열정들이 가득 담긴 사진들을

프로젝트를 통해 모두가 함께 보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 사진들을 인화해서 참가자들이 직접 다람살라의 스토리 맵에 붙혀 나가면서

가이드북이나 언론에서 소개 되어온 티벳망명정부로서의 다람살라가 아닌,

우리 참가자들이 반짝거리는 일상을 살아가는 터전으로서의 다람살라를 만났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채워질 THE STORY MAP OF DHARAMSHALA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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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제출한 사진들>


2. SPATIAL CONNECTIONS

사진으로 표현할 수 있는 단편적인 공간을 넘어

공간들의 연결로 이루어진 '이야기'에 대해 나누기 위해

단편영화 '스케이트'를 함께 보았습니다.

이 영화의 주제가 무엇인지-

이미지들에 숨겨진 메타포는 무엇인지-

카메라와 인물사이의 거리감은 어떤지-

또한 그 거리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화면 크기, 시선의 높낮이, 카메라의 움직임 등

다양한 관점들을 SHOT BY SHOT 을 통해 나누어 보았습니다.

참가자들은 이 영화의 모든 샷들이 의도를 가지고 있고

그 의도를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들이 사용 되었다는 것에 대해 깊은 흥미를 느끼더라구요.

 열띤 토론 덕분에 이번 수업은 정해진 시간을 훌-쩍 넘겨서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저희 미디어 교육팀은 그 날 아주 단잠을 zzZZZZ

참가자들의 열정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진심을 다해야만 하겠지요??!!



드디어 다음 수업시간부터, 참가자들이 고대하던 동영상 촬영이 시작됩니다.

모두 응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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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 Class for TCV students

Media Project in Dharamsala 2010. 1. 19. 19:24

전에도 이야기했던 것처럼
참여자 모집 결과
애초 계획했던 NGO활동가 뿐 아니라
TCV(Tibetan Children's Village : 티베트 아이들을 위한 기숙학교) 학생들도 모집이 되었습니다.

NGO활동가들과 함께 수업을 하기에는 여러 어려움들이 있어
TCV 학생들을 위해 짧은 번외 수업을 마련했는데요,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TCV 학생들을 위해
우리의 남걀(Namgyal La: La는 우리나라의 '씨'와 같은 존칭) 가 교사로 나섰습니다!


남걀은 About Us, With Us에서 한 번 소개해드렸었는데요,
록빠의 활동가이자 저희 프로젝트의 현지 코디네이터죠!

그리고 지난 2009년 1월에 4일동안 짧게 진행되었던 사전 교육에 참여했던 교육 참여자이기도 합니다!

Dharamshala Media Project를 준비하면서
NGO활동가들을 교육 참여대상으로 결정했던 것은
이후 다람살라에서 미디어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우리 교육의 참여자들이
이후 진행되는 교육의 교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NGO활동가들이라면 현지 주민들과 만나는 횟수도 많을 것이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운영해나가는
능력과 기반을 갖추고 있을 거라는 기대가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TCV 학생들을 위한 수업에 남걀이 교사로 참여하고 싶다고 이야기했을 때 저희는
정말 뛸 듯이 기뻤답니다!


우리는 남걀과 함께 3일간의 짧은 수업의 커리큘럼을 함께 논의하고
일정 정도의 가이드라인을 주는 방식으로 수업을 돕기로 했어요.

그리고 오늘!
남걀의 첫 미디어교육 수업이 진행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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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구도에 대해 설명하는 남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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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CV 학생들은 3일동안 WHO AM I를 주제로 사진 동영상을 만들 것입니다.


첫 수업이었던 오늘은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사진들을 보고 함께 소감을 나누고
사진을 찍을 때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요소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지요.
그리고 주제에 대해 짧게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기 작동법 교육을 했습니다.

학생들과 남걀이 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는데
모두 티벳어로 진행이 되서 보조교사로 참여한 다경은 한편으론 기분 좋으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이들의 대화를 알 수 없어 많이 답답했답니다.

수업이 끝나고 남걀이 다경에게 한 마디 던졌죠.


"You should learn Tibetan when you come next time!!!"






내일은 학생들이 찍어온 사진을 함께 보고 편집툴에 대해 배우기 시작할텐데요
학생들이 어떤 사진들을 찍어올지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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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th Jan_1st Class[Tashi Delek!]

Media Project in Dharamsala 2010. 1. 19. 11:47





1차시 수업은 참여자들이 서로에 대해 더 알고
각자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을 만들어보고 싶은지 공유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떻게 서로에 대해 더 알아보았냐구요?


바로 스토리맵인데요,

스토리맵에는 자신을 표현하는 단어를 쓸 수 있는 6개의 칸과
What과 Why라고 쓰인 빈 칸이 있습니다.

6개의 칸에는 자신을 표현하는 한 단어를 쓰고, What에는 하고 싶은 이야기, Why에는 교육에 참여한 동기와 이유를 구체적으로 써보기로 했지요.

단체의 활동가분들이라서 그런지 Peace, Social Life, TWA(단체 이름), Tibetan, Nature 등의 단어들이 공통적으로 많이 나왔어요.

재미있었던 것은 같은 단어에서 서로 다른 이야기들이 나온 것이었는데요,
누군가에게는 Horse가 아주 평화롭고 가장 좋아하는 Pet animal인 반면, 다른 참여자는 어린 시절 말 때문에 팔이 부러진 경험을 가지고 있었지요.

기억에 남는 단어 중 하나는 Black인데요,
참여자 중 한 명은 2008 중국 올림픽을 할 당시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해요.
당시 학생이었던 그는 학교에서 외부의 소식을 들었지만 전체적인 그림은 알 수 없었고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자기 자신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고, 그 당시 죽고 싶을 정도로 침체되었다는 이야기를 했지요.

또 Black이란 단어를 적은 다른 참여자는
티벳에서 인도로 망명해올 당시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답니다.
(낮에는 이동할 수 없어 아무 빛도 없는 깜깜한 밤에 졸음을 쫓아내며 산을 넘던 기억을 들을 때 모두 숙연해졌어요.)


아쉽게도 참여자들이 적은 단어들 뒤에 숨은 이야기들을 수업 시간에 다 듣지는 못했어요. ㅠ.ㅠ
앞으로 듣게 될 이 분들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들이 정말 기대됩니다!!

여러분들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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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시 수업을 위한 사진 수집!

Media Project in Dharamsala 2010. 1. 18. 19:01

다람살라 미디어 프로젝트 미션:1월 18일 1~2시 사이 록빠 까페를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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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록빠 까페 전경

2차시 수업에서 우리는 교육 참여자들에게 자신만의 특별한 공간을 촬영 해 오라는 과제를 내주었습니다. 3차시 수업에서는 이 사진을 가지고 다람살라 미디어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생각하는 다람살라의 지도를 만들 계획이고요. 그래서 3차시 수업 전에 이 사진을 모아 인화를 할 계획입니다.
 오늘 록빠 까페에서 혜신과 태연이 사진 수집 작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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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이 촬영한 사진을 가지고 와서 보여주기를 쑥쓰러워하고 있는 니마

뭐, 다 아시겠지만 꼭 잘 찍어 온 사람들이 이렇게 빼더라구요. ^^  자신이 찍은 사진을 누군가에게 공개하는 일, 쑥스럽지만 정말 두근거리는 순간입니다. 태연은 사진을 보자 마자 'Great!'을 연발하며 감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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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에 참여자들의 사진을 옮기고 있어요

 한 교육 참여자가 디지털 카메라의 커넥터 라인을 가지고 오지 않아 사진을 어떻게 옮기나, 잠시 당황을 했는데요, '길을 찾으면 보일 것이리라!' 금새 옆에 피씨방에 가서 카드 리더기를 빌려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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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사진이 다 모아지면 사진관에서 인화를 할 예정입니다.
 3차시 수업의 메인 강사는 혜신입니다. 그럼, 3차시 수업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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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 두번째 수업 <다람살라, 공간찾기>

Media Project in Dharamsala 2010. 1. 1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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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시 수업의 키워드는 <다람살라, 공간찾기>입니다.

오늘의 주강사는 혜신입니다. 혜신이는 미디어 교육이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밤낮없이 수업 준비에 열중하더니 정말 훌륭하게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럼, 혜신이 준비한 수업을 소개해 볼게요.

 세계의 여러 사람들은 다람살라를 관광지, 불교, 달라이라마, 리틀 티벳 등으로 떠올리며 다람살라를 찾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다람살라는 어떤 곳일까요?

 바로 이것이 오늘의 수업입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특별한 공간, 여행책자에 절대 나오지 않은 나만의 다람살라에 대해 이야기하고 과제로 그곳을 사진으로 찍어오는 것입니다. 외부에서 생각하는 다람살라고 아닌 '나' 자신이 생각하는 다람살라의 공간은 절대 관광지가 아닙니다.

사진을 찍어오기에 앞서 우리는 다양한 사진작가들이 촬영한 사진을 보며 느낌을 나누고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촬영을 했는지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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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촬영시 의도된 프레이밍에 관한 설명을 하고 있는 혜신


 
처음 교육 참여자들은 단지 티베트 혹은 달라이라마와 관련된, 또는 아름다운 장소를 다람살라의 특별한 장소라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점차 티베트에 있는 가족과 통화를 할 수 있는 인터넷 까페, 자신이 졸업한  티베트 어린이 마을에 있는 작은 절,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식당,  어린시절  뛰놀던 운동장 등, 자신만의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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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터를 통해 사진을 보며, 분석을 해 보는 시간  


다음 수업시간에는 이런 자신의 소중한 공간들을 촬영한 사진을 함께 보고, 이것을 우리들만의 지도로 꾸며볼 생각입니다. 교육 참여자들이 생각하는 자신의 소중한 공간, 다람살라는 어떤 곳일지 기대를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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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때 다큐멘터리 작업을 해봐 우리 프로젝트에 열정적인 누둡과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쿤캽의 모습입니다^^

* 수업 현장을 비디오로 모두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아 비디오 업로드가 계속 에러가 나네요. 아아~~~ 너무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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